다양한 청소 상황을 구분해 봅니다.
한국어에도 씻다 닦아내다 정리하다 등등 청소를 표현하는 말이 많이 있는 것처럼 독일어에도 다양한 표현으로 좀 더 세부적인 상황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1. sauber machen '치우다'의 가장 일반적인 표현
우리가 여러 상황을 통틀어 그냥 '치웠어' '청소했어'라고 쓰는 것처럼 독일어에서도 가장 일반적으로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이런저런 의미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Sie hat alles sauber gemacht.
그녀가 전부 다 치웠어.
2. aufräumen 정리정돈하다
Ich habe heute Morgen aufgeräumt und Kaffee getrunken.
나는 아침에 청소(주변정리)하고 커피마셨어.
3. putzen (표면을 닦는) 청소하다
바닥을 닦고, 신발을 닦고, 창문을 닦는 행위들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이를 닦을 때도 putzen을 사용하며, 이때는 3격을 같이 사용해줍니다.
Ich putze mir die Zähne.
나는 이를 닦는다.
Ich habe die Fenster geputzt.
나는 창문을 닦았어.
4. 그 밖에 구체적인 putzen 행위들
1. wischen, abwischen 걸레질하다
다만 일반적인 걸레질은 wischen, 특정한 부분을 한정적으로 지칭하고 싶을때는 ab을 사용하여 abwischen을 쓰면 됩니다.
2. spülen 설거지하다
물이 흘러내려가는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헹궈내고, 설거지하는 동작은 물론 파도가 몰아치고 밀려오는 모습도 이 동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변기 물을 내리는 것도!
3. reinigen (속까지 깨끗하게 만드는) 청소하다
그래서 세탁소를 die Reinigung이라고 말하고, 결백을 밝힌다의 의미로도 이 동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waschen 씻다, 빨래하다
손을 씻을 때, 빨래를 할때, 샤워를 하고 몸을 씻을 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