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10가지 문법 순위에 werden 사용법이 당당히 들어가 있습니다.
그만큼 많이 사용하는 동사이다 보니 많은 오류를 범하기 쉬운 동사이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werden은 문장 안에서 같이 사용되는 동사를 잘 파악해야 하는데, 같이 사용하는 동사의 형태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때가 많아서 평소에 충분히 연습하지 않으면 막상 회화에서 사용할 때 조금 헷갈리기 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저는 werden을 다시 복습했고, 여기에 기본적인 사항 몇 가지를 정리해 두겠습니다.
Werden 기본인칭변화
ich werde~
du wirst~
er/sie/es wird~
wir werden~
ihr werdet~
sie(여러명/Sie(존칭) werden~
크게 세 가지 사용법으로 나누어봅니다.
1. werden 그 자체의 의미로 사용하는 방법
werden 동사의 기본 의미인 '~이 되다'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영어로 설명하자면 become의 의미를 가집니다.
다만 과거를 나타낼 때는 geworden으로 바꿔서 문장 뒤로 붙여주면 됩니다.
Ich werde 30 Jahre alt.
나는 30살이 된다.
Ich bin schon 30 Jahre alt geworden.
나는 이미 30살이 되었다.
Er wird reich.
그는 부자가 된다.
Er ist reich geworden.
그는 부자가 되었다.
Er wird arm.
그는 가난해진다.
Er ist arm geworden.
그는 가난해졌다.
Sie wird Ärztin.
그녀는 (여)의사가 된다.
Sie ist schon Ärztin geworden.
그녀는 이미 (여)의사가 되었다.
2. 미래를 나타내는 방법
이때는 동사원형과 함께 사용해서 미래를 나타내게 되는데, 동사원형은 문장 뒤로 붙여줍니다.
이때 미래는, Zukunft(미래)와 Vermutung(추측) 모두 해당되며 미래에 대한 약속을 할 때도 모두 해당됩니다.
(미래이고 추측이라서 불확실하긴 하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이러이러하다)
Morgen wird es regnen.
내일 비가 올 거야.
Morgen wird er allein kommen.
내일 그는 혼자 올 거야.
Ich werde dich für immer lieben.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할 거야.
Ich werde lernen.
나는 공부할 거야.
Dein Handy wird auf dem Tisch liegen.
너의 핸드폰이 탁자 위에 있을 거야.
* 독일어에서는 동사의 현재형을 사용해서 미래를 나타내도 상관이 없습니다.
3. 수동의 의미로 사용하는 방법
이때는 과거분사(Partizip 2)와 함께 사용하게 되는데, 역시 과거분사(Partizip 2)도 문장 제일 뒤로 붙여주면 됩니다.
다만, 과거시제를 이야기할 때는 '과거분사(Partizip 2)+worden'의 형태로 문장 뒤에 사용하면 되고, sein 동사와 함께 사용합니다.
* 현재 : werden + ( ) + p.p
* 과거 : sein + ( ) + p.p + worden
Eine Diat wird gemacht.
다이어트 중입니다.
Aha, so wird das gemacht!
아하, 그래서 그게 그렇게 되는구나!
Um Antwort wird gebeten.
답장 바람.
Ihr Buch ist gestohlen worden.
그녀의 책이 도둑맞았다(도둑맞아졌다).
Er ist in den Stadtrat gewählt worden.
그는 시의원에 선출되었다.
Ich bin am 7. Nov. geboren (worden).
나는 11월 7일에 태어났다.
Rom ist nicht in einem Tage gebaut worden.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